전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본청 감사기능 일부를 지역교육청에 위임한 가운데 효율적인 감사업무 수행을 작업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부터 공·사립 소속 학교의 감사에 관한 일부 사항(재무감사, 복무감사 등)이 지역교육장에게 위임됨에 따라 지역교육청 감사담당공무원들은 새로운 업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 부족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
이번 워크숍은 본청·지역청 감사담당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감사환경 변화에 따른 자체감사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사 분야별 지적사례를 반영한 업무담당자의 현장 사례 설명(자체감사, 복무감사, 공무원 범죄 처분 등)과 사이버감사의 실질적 효과를 위한 감사매뉴얼 보급 및 감사 보고서 작성 등 실무차원의 의견제시 및 토론이 진행되고, 기타 자체감사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감사결과 처분의 형평성을 위해 지역교육청 요구시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을 근거로 하는 적정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교육청의 감사 수행에 필요한 관련 서식 및 감사 사례에 대한 감사 기법, 관련 자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교육지원청의 자체감사가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본청 감사인력을 현장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감사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 및 해결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지역교육청에서는 지역 내 발생한 민원에 대해 필요시 도교육청 감사반의 감사 수행에 따른 사전 기초 조사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교육 관련 각종 비리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2014년도 감사 환경 변화에 따른 자체감사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지역교육청 감사담당공무원에 감사 기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본청과 지역교육청이 효율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지역내 소속 학교 정기 재무감사·복무감사와 경미한 사안 등에 대해서는 지역교육청에 감사기능을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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