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옥구중학교와 군산남고등학교(중고통합운영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14년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소규모 초·중·고등학교 전교생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릴 때부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다.
2014년 예술꽃 씨앗학교는 전국 13개교(초등 10개교, 중·고등 3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2기에 간중초등학교와 남원초등학교, 3기 당북초등학교가 선정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30개 학교가 예술꽃 씨앗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지정된 학교는 전문 예술강사 운용, 교육기자재 구입, 예능 활동 등을 위해 운영비를 4년간 지원받으며 예술꽃 씨앗학교가 효과적으로 운영돼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지속적인 컨설팅도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술꽃 씨앗학교는 어린이들에게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을 심어주는 예술의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에 옥구중학교와 군산남고등학교가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