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28일 우리 민족 고유 명절 설을 맞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증대시키고, 시장상인과 군민이 하나 되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고창전통시장을 찾아 설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장보기 행사가 대규모 점포 확대와 인터넷 구매 발달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행복한 추억이 담겨 있는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애정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진입도로 개설, 주차장 조성, 고객편의시설 설치, 소방시설 정비 등 다양한 시설 현대화사업에 62억원을 투입했고, 토요녹색장터를 개장했으며,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