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강상태, 안심할 단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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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강상태, 안심할 단계 아니다’"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4.0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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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AI 장기화 대비한 방역태세 강화

전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를 대비해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장기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AI 장기화 시 발생될 수 있는 인력, 재정 문제를 해소하고 소독시설 관리, 급수문제 해결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3일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14개 시·군 부단체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위생연구소, 35사단, 전북경찰청, 농·축협장, 관련 업체 및 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방역 장기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 지사는 “AI가 발생되지 않는 소강상태에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면서 “AI 장기화를 대비한 효율적인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I 확산 방지를 위해 현 방역체제를 유지, 강화하되 장기화에 따른 현장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소독초소 운영 시 가장 필요한 급수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소독장비의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김 지사는 “AI가 종식되는 시기까지 농가 자체 소독 등 방역에 집중하고 병아리 입식을 자제해 줄 것”을 관련 업체와 협회 등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요구하며 “AI 확산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작업 장화를 반드시 갈아 신을 수 있도록 농가에 적극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태세 유지·강화를 통해 AI의 추가 발생이 없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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