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이 홈쇼핑 소비자 피해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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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이 홈쇼핑 소비자 피해 키웠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2.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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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 중 가전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 1년간 전국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홈쇼핑 관련 1만477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홈앤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상담이 10억당 4.89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2년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았던 ‘CJ오쇼핑’은 10억당 1.89건으로 가장 적어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각 홈쇼핑의 지난해 분기별 피해건수는 1~2분기 CJ오쇼핑 680건(25.6%)/542건(23.6%), 3분기 롯데홈쇼핑 546건(23.5%), 4분기는 현대홈쇼핑이 953건(29.8%)으로 가장 많았다.
홈쇼핑 관련 상담품목별 소비자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2,075건(19.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류.섬유 관련 피해가 1,684건(16.1%)등이다.
업체별 주요 상담 품목을 살펴보면 GSSHOP,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은 가전제품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고 CJ오쇼핑은 의류.섬유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329건(16.2%), NS홈쇼핑은 식품 관련 소비자상담이 140건(21.2%)으로 가장 많았다.
가전제품에 이어 GSSHOP은 의류.섬유 372건(16.2%), 보건.위생용품 325건(14.1%)등순이며 현대홈쇼핑은 의류.섬유 432건(18.9%), 생활용품 324건(14.0%), 롯데홈쇼핑은 의류섬유362건(16.6%), 패션잡화 288건(13.2%), 홈앤쇼핑 생활용품 134건(13.2%), 보건.위생용품 126건(12.4%)으로 각 홈쇼핑 업체의 주력 판매상품에 따라 소비자상담품목에 차이를 보였다.
상담사유로는 홈쇼핑 구입 품질이 2,590건(2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업체에 대한 단순문의.상담’ 1.464건(14.0%), ‘사업자의 부당행위’1,217건(11.6%), ‘계약불이행’ 1,028건(9.8%)의 순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의 피해 사례를 살펴본 결과, 가전제품을 비롯한 대부분이 품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나 이용권 부당 판매가 각각 126건(21.3%), 54건(25.0%)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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