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 중 가전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 1년간 전국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홈쇼핑 관련 1만477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홈앤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상담이 10억당 4.89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 홈쇼핑의 지난해 분기별 피해건수는 1~2분기 CJ오쇼핑 680건(25.6%)/542건(23.6%), 3분기 롯데홈쇼핑 546건(23.5%), 4분기는 현대홈쇼핑이 953건(29.8%)으로 가장 많았다.
홈쇼핑 관련 상담품목별 소비자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2,075건(19.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류.섬유 관련 피해가 1,684건(16.1%)등이다.
가전제품에 이어 GSSHOP은 의류.섬유 372건(16.2%), 보건.위생용품 325건(14.1%)등순이며 현대홈쇼핑은 의류.섬유 432건(18.9%), 생활용품 324건(14.0%), 롯데홈쇼핑은 의류섬유362건(16.6%), 패션잡화 288건(13.2%), 홈앤쇼핑 생활용품 134건(13.2%), 보건.위생용품 126건(12.4%)으로 각 홈쇼핑 업체의 주력 판매상품에 따라 소비자상담품목에 차이를 보였다.
상담사유로는 홈쇼핑 구입 품질이 2,590건(2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업체에 대한 단순문의.상담’ 1.464건(14.0%), ‘사업자의 부당행위’1,217건(11.6%), ‘계약불이행’ 1,028건(9.8%)의 순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의 피해 사례를 살펴본 결과, 가전제품을 비롯한 대부분이 품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나 이용권 부당 판매가 각각 126건(21.3%), 54건(25.0%)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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