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하는 환경시설공사에 대한 건설사의 입찰심사서류 제출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공단은 “대한건설협회와 ‘공단 발주 환경시설공사 입찰심사서류 전산연계 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7일 체결했으며 다음달 1일 이후 발주하는 시설공사부터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심사) 및 적격심사에 필요한 입찰심사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받는다”고 밝혔다.
입찰심사의 주요 항목인 경영상태, 신인도, 시공경험, 시공능력에 대한 서류가 대부분 포함돼 있다.
온라인으로 제출된 심사서류는 협회의 인터넷 증명발급시스템(cert.cak.or.kr)을 통해 공단 서버로 XML파일 형태로 전송된다.
공단은 올해 환경시설공사 발주 규모가 103건, 4,926억 원 규모이며 이번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통해 건설사의 업무 부담 해소, 시간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건설사의 불편을 해소하고, 허위 서류 제출의 사전 차단 및 실적증명서 발급에 따른 부패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심사업무의 투명성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대한건설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온라인 제출 외에 추가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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