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작물 서릿발 동해 피해 걱정하지 마세요!”
상태바
“월동작물 서릿발 동해 피해 걱정하지 마세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2.11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진압기 임대로 보리?사료작물 등 동해피해 최소화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보리와 사료작물 등 월동작물의 동해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보리, 밀, 귀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 등 월동작물의 서릿발에 의한 동해 및 건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진압기 2종 5대를 임대해주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효율적인 사용방법 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 사료작물 파종 후 진압을 하면 토양 수분이 보존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시켜 겨울철 건조 및 동해 피해가 줄어 조사료 생산량이 15 % 이상 많아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10ha 재배 시 207만 4천 원의 소득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센터는 “잦은 서릿발이 발생하면 토양이 들뜨게 되고 토양이 들뜨게 되면 맥류의 뿌리가 외기 온도에 노출되어 동해를 입기 쉽다”며 “따라서 진압기를 사용하여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해야 하고, 진압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2월 하순경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리나 이슬 등이 마르지 않은 아침이나 습기가 많은 포장, 생육이 부진한 포장, 보리가 신장되는 시기 등에는 밟기나 진압을 하지 말아야 하며,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진압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진압기의 안전한 사용과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농업기계연구회(회장 권남훈) 회원 30여명과 함께 오는 13일 오후 2시 정우면 대산리 대산 마을 앞의 최오범 농가의 밀재배 포장에서 교육을 갖는다.

.
/정읍박호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