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노인복지 340억원 투자...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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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노인복지 340억원 투자...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2.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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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2014년을 노인복지의 전환기로 삼고, 3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각종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12일 완주군이 민선5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노인복지정책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성과들을 만들어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완주군은 보건복지부 선정 ‘2013 복지행정 대상’복지 분야에서 대상 2개와 우수상 1개에 이어, 민관협력 분야의 우수사례 공모 심사 대상까지 수상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고려한 고령어르신 및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복지정책의 핵심을 ‘균형’에 맞추고 일회적인 단순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소득보장과 의료지원을 통한 생산적 복지로 수혜자들의 자활능력을 키우고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우선 노인 일자리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19억3000만원을 확보해 994여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시니어클럽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슬로우푸드 레스토랑을 설치·운영해 창업모델형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홀몸어르신 응급안전시스템 설치·운영에 4억5000만원, 노인돌봄지원사업에 28억원, 경로당 기능혁신에 25억원, 경로식당 6개소 운영 및 재가노인 급식배달에 1억3000만원, 경로당 실제난방비 지원에 26억원, 경로당 공동주거 생활시설 특별지원에 5억원, 경로당 현대화사업에 10억원 등을 투입할 게획이다.

아울러 기초노령연금, 장수수당, 효도수당 등 220억원 등 노인복지 예산을 복지정책의 핵심인 가족문화의 부활과 경로효친 사상의 확립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완주군의 정책들이 타 시도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효(孝)메카로 부상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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