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서, 범죄 신고한 민간인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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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서, 범죄 신고한 민간인에 감사장 수여
  • 유지선
  • 승인 2014.02.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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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서(서장 양성진)는 12일 신속한 범죄 신고로 범인 검거를 도운 민간인 김모(38)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보상금 30만원을 지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새벽 2시 40께 전주시 기린대로 홈플러스 앞을 지나가다 건물의 야외휴게실에 설치해 놓은 음료자판기를 발로 부수고 벌어진 틈 사이로 현금 및 음료수를 훔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 출동한 현장 경찰관들과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서는 등 도주하던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줬다.

김씨는 “새벽 2시 자판기 앞에서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범죄의 냄새를 맡았다”며 “평소 서학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경찰과 함께 순찰활동을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보상금까지 주느냐”고 겸손함을 보였다.
양성진 완산서장은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는 초기 범인검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늦은 밤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셔서 빠른 시간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자율방범대원과 경찰의 협력방범은 안정치안의 좋은 롤모델이다”고 김씨의 적극적인 협조에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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