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의원 8건 최다… 1건 발의도 7명 달해
제9대 전주시의회 의원 간 조례안 발의 건수 차이가 최대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의회가 제출한 제9대 의원조례발의 현황에 따르면 4년간 발의를 가장 많이 한 의원이 8건을 발의한 반면, 출범 후 현재까지 단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은 5명에 달했다.
2014년 현재까지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 총 건수는 264건이다.
9대 의원 중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의안을 발의한 이는 국주영은(팔복·조촌·동산·송천2동) 의원이다.
국주 의원은 의회 출범 후 현재까지 조례안 8건을 발의했다.
이어 각각 6건씩을 발의한 선성진·이영식·서윤근·오현숙 의원이 각각 3위에 올랐다.
이처럼 6건 이상 조례안을 발의한 의원이 6명에 달한 반면, 임기 동안 1건에 불과한 의원도 있어 대조를 보였다.
김남규·조지훈·송상준·이기동·최명철·최인선·장태영 등 7명의 의원이 1건을 발의, 일명 ‘명함내밀기식’으로 그나마 이름을 올렸다.
더 큰 문제는 4년 동안 조례안발의가 전무한 의원도 5명에 달한다는 점이다.
4년간 조례안을 단 한건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으로는 김명지, 최찬욱, 박현규, 황만길, 윤중조 의원으로 입법 활동 저조라는 오명을 썼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조례안 등 의안 발의 건수로 의정활동의 충실도를 전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의정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에는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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