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 본부장 김구영)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소재 재산 약 27억원 규모, 총 67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 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50% 이하인 물건이 21건이나 포함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금번 공매에 주목할 물건은 전주시 완산구 소재 근린생활시설이다. 전유면적 약 1,254㎡로 일반목욕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약 10억원에 매각예정으로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이 대체로 편리해 입찰예정자들의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입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입찰자는 물건의 입찰일정에 맞춰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입찰 결과는 오는 20일 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