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소아·청소년에서 더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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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소아·청소년에서 더 주의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2.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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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들어 유행하는 독감(인플루엔자)이 올해도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상기도 염증(기침, 콧물, 객담 등),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매년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최근 5년간 독감의 유행에 따라 연도별로 큰 편차를 보였는데, 2009년에 약 18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3년은 약 21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신종플루가 가을철에 크게 유행했던 2009년을 제외하면 1, 2월의 진료인원이 연중 가장 높았다.
특히 최근 2년간에는 1월보다 2월~3월의 진료인원이 더 많아 늦겨울과 초봄까지 독감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독감환자는(2013년 기준)10세 미만에서 34.1%로 가장 높았고, 10대 14.5%, 30대가 13.5%로 확인됐다. 특히 20세 미만 환자는 전체 진료인원의 48.6%를 차지해 독감 환자 2명 중 1명은 소아 및 청소년이었다.
독감은 미열이 서서히 시작되는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갑작스레 고열 증상이 시작되며 전신근육통의 정도 역시 심하다. 노인, 영유아, 임신부 및 만성 내과질환 환자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하며 중증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을 예방하기위한 방법은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있다. 특히 손 씻기, 기침 가려하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도 도움이 된다.
독감에 걸렸을 시에 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 합병증 발생 시 항생제 요법, 대증요법이 있으며, 전염성이 강한 만큼 주위 사람들과의 접촉을 금하고 안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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