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내 과속운전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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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내 과속운전 위험천만
  • 이명근
  • 승인 2014.02.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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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아파트단지 안에서 자동차의 요란한 브레이크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곤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갑자기 발견하는 보행자, 특히 아무데서나 툭 튀어 나오는 어린아이를 보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운전자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화들짝 놀란 마음에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처럼 아파트단지 주차장 안에서의 과속운전은 위험천만한 것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아파트 안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터가 있어, 아무런 위험도 못느끼고 그저 노는 데에만 정신이 빠져있는 어린이들과의 사고 발생 위험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놀이터 주변의 어린이들은 뛰어다니거나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를 타고 마구 돌아다니는 데에만 열중하기 마련으로 자동차가 지날 것이란 생각은 미쳐 못하기에 어른인 운전자들이 스스로 주의하여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우선임을 알아야 한다.
물론 어린아이의 주변엔 항상 보호자가 지켜보아 각종 사고에 대비해야겠지만 아파트 단지 안에선 적어도 최소한의 속도로 운행을 하는 것이 기본임을 운전자들은 항상 명심해야 한다.
어린이들의 보행이 잦은 학교 앞은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30km이내의 속도로 지나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많은 운전자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선 더욱 서행해야 함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파트단지 안에서 운전을 하게 될 경우에는 뛰어다니는 어린아이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자동차가 즉시 정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도로 운행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요란한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를 듣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이명근 군산경찰서 생활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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