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9조 622억원 상당의 2014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19일 공표했다.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의 18조 9,255억원 보다 소폭 증가(↑1%)했다.
이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예시규모는 전년 대비(7조 6,503억 원)9%증가된 8조 3,632억 원으로, 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올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도에는 업체 요구사항을 수용해 기술용역 발주계획도 예시하며, 그 규모는 8,098억원(3,775건)에 달한다.
지방자치단체는 2013년도(8조 1,260억 원)대비 4% 감소한 7조 7,713억원 규모며 공기업등은 전년도(6조 2,033억 원)대비 19% 감소한 5조 517억 원 규모다.
조달청을 통해 기관별 발주되는 공사의 집행계획을 보면 전체기관 중 국토교통부가 2조 4,323억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해양수산부(1조 2,735억원), 강원도(5,358억원), 법무부(4,1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달청 발주계획을 포함한 2014년도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발주기관, 발주시기, 공종, 계약방법, 공사규모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돼 있다.
이태원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공사의 60%인 5조 179억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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