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등 사회적약자도 행복추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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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등 사회적약자도 행복추구권이 있다
  • 김재옥
  • 승인 2014.0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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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냉대 받고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편견과 배타성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면서 정서적인 소외감을 경험하고 대부분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또래 집단과의 첫 만남장소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부터 자신의 외모적 특성으로 놀림을 받게 되고 심지어는 등교를 거부하기까지 한다.

한국어 구사 능력이 미숙한 부모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데서 오는 심리적 갈등요인으로 인해 비행이나 일탈로 표출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우리 경찰에서는 맞춤형 범죄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교폭력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교육당국과 협의를 통해 주기적인 학교폭력 설문조사 실시로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 치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경주하고 있으며 다문화지원센터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적극 힘쓰고 있다.

세계는 바야흐로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다. 어느 나라든 다민족 국가로 변해가고 있고 이에 각 나라마다 여러 인종이 융화되고 조화롭게 살기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예산을 들이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도 이들 다문화나 탈북민이 나와 좀 다르다고 편견과 냉대를 보인다면 희망찬 미래는 요원하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우리사회가 그들을 포용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자세라고 본다.
 
따라서 이제부터 시간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내 가족이나 친구처럼 관심과 사랑으로 대한다면 그들도 언젠가는 행복이 가득한 대한민국 건설의 한 역군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김재옥 부안경찰서 보안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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