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진흥원, 식품기업과의 공동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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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산업진흥원, 식품기업과의 공동연구 활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2.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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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식품기업과의 공동 제품개발 3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천연맛내기로 국수 소스와 즉석섭취 편의식품용 묵 소스, 둥근마와 블랙푸드를 소재로 한 고영양 선식제품을 지역 식품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지난해 12월에 개발된 국수소스는 도내 국수 전문 생산업체인 ㈜은성식품(대표이사 김형귀)과 함께 ‘네츄럴(화학첨가제 무첨가)‘을 제품컨셉으로 20-30대 소비층을 겨냥한 간편조리 물국수용 분말소스 및 비빔국수용 양념소스를 공동개발했다. 각 소스는 1인분 소포장으로 국수와 함께 올해 4월에 패키지로 상품화될 예정이다.

묵 소스는 ‘전통묵에 어울리는 소비계층별 맞춤형 소스’를 제품컨셉으로 유자(20대 이하), 콩(30-40대), 사과(50대 이상)를 주원료로 도내 묵 전문 생산업체인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대표이사 소영진)과 공동개발했다. 제품의 용기개발도 함께 이뤄져 소비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패키지 제품(묵, 소스, 포크)으로 상품화 할 계획이다.
오복야시골가자(대표이사 문응주)와 공동개발한 블랙푸드 선식은 ‘발효·블랙푸드·우리농산물’을 제품컨셉으로 정읍시 일대에서 생산되는 발효둥근마, 발효야콘, 복분자, 오디, 블랙베리, 검은쌀, 검은보리, 검은깨, 검은콩, 귀리를 사용한 제품이다.
블랙푸드 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 성분인 안토시아닌, 다양한 무기질, 레시틴 등은 항산화, 항암, 항궤양, 성인병 예방, 탈모 방지 등에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 제품은 30-40대 남성을 주요 소비층으로 한 건강대용식으로 개발되었고, ‘문응주 블랙선식’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품화된다.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 소영진 대표는 “생물산업진흥원과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기업의 R&D 역량이 한층 향상됐고,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제품개발을 통해 금년 큰 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주 진흥원장은 “식품산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소스산업 부흥의 중심에 전라북도가 있도록 선도할 것이고, 도내 식품기업들의 지원에 있어 다양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품개발 사업은 2013년 전라북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11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평균 선정 경쟁률이 3대1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기술력이 낮고, 영세한 도내 식품기업들의 지원이 많아 전북 식품산업의 육성을 위해 더욱 확대돼야 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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