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농기계 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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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농기계 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3.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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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번기 철을 맞이하여 농기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농기계의 도로운행은 고령인 노인들이 주로 운행하고 안전성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사망사고로 즉결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미비 등으로 농촌지역 농기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경운기는 별도의 운전면허 없이도 운전이 가능하여 술은 마신 후에도 음주운전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때분에 농기계 작동법이 서툰 노인들이 농사일을 나섰다가 운전 부주의 등으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사고의 대부분을 경운기가 차지하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운기는 야간운행시 반사판 미부착으로 인하여 자동차가 미처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한 사고의 경우 차량의 과속과 맞물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반사경 미부착 경운기의 경우 반드시 반사경을 부착하여야 하며, 반사경도 농사일로 인하여 흙 등의 이물질로 반사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 경운기의 화물칸에도 후미등이 부착하여야 한다.
또한 경운기 운전대의 경우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치명적인 무기로 돌변하여 운전자의 가슴을 충격하여 중상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인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부각하여 경운기 생산과정에서 경운기의 차체구조 개선과 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읍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송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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