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순창분원 여덟 번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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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순창분원 여덟 번째 순항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3.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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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입학생 23명, 1학기 등록학생수 59명

장류전문인력 양성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주민들에게 학사학위 취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이 여덟 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3일 저녁 장류사업소 세미나실에서는 황숙주 군수, 최영일 군의장을 비롯 전북대 조좌형 평생교육원장, 김용석 순창분원장, 입학생, 재학생, 졸업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23명과 2학년 20명, 3학년 6명, 4학년 10명 등 총59명의 학생들은 선배들을 본받아 학사학위 취득을 향해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첫발을 내디딘 입학생 23명은 최연소 학생인 적성면 전희원(19)씨부터 최고령 학생인 최광식(62)씨까지 10대에서 60대에 걸친 다양한 연령층으로, 장류산업 종사자, 공무원, 회사원, 지역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4년동안 고추장민속마을에 위치한 순창분원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6시~11시까지 30주동안 15과목(전공 10, 교양 5)을 전북대학교 및 전북대 평생교육원 출강교수로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힘들더라도 학업에 열중하여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없이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기 바라며, 우리도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학점은행제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순창분원은 지난 2007년에 개원하여 현재까지 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순창장류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순창군은 학생들에게 4학년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등록금 120만원 중 50%인 60만원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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