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이 지난 5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14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분야별 소양교육을 실시한다는 취지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일자리 참여자 등 1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기념식과 선서문 낭독, 노인일자리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무주경찰서 교통계 박범석 계장과 대구수성시니어클럽 김창규 관장이 강의를 진행한 소양교육 시간에는 건강관리와 안전, 노인인권 등에 관한 내용들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홍낙표 군수는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느냐 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심신의 건강을 도모해 삶의 질까지 높이는 기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올해 무주군이 마련한 노인일자리 수는 총 976개로 20여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사회공헌형(공익, 교육, 복지형)과 시장진입형(인력파견, 공동작업, 제조판매형), 연중일자리, 수행기관 전담인력 분야에서 환경개선, 교통지원, 거동불편노인돌봄지원, 아이돌봄, 향토지원, 영농사업 부문 등에 참여하게 된다.
2014 무주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분야에 따라 읍.면사무소와 대한노인회무주군지회, 무주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