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양철쭉 나무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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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양철쭉 나무시장 개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3.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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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양철쭉명품화사업단, 4월말까지

국내 철쭉 묘목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완주군 소양면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조경수와 유실수를 구입할 수 있는 나무시장을 개장한다.

완주소양철쭉명품화사업단(대표 최등원)은 소양면 신교리-진안(국도 26호선)간 도로변에 위치한 나무시장이 이달 5일 개장해 4월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올해로 5년째 열리고 있는 나무시장에서는 2009년 320여 농가가 모여 만든 사업단 회원들이 생산한 철쭉을 비롯, 회양목, 주목, 명자나무, 화살나무, 남천 등 다양한 조경수와 감, 매실, 왕대추, 살구나무 등 유실수를 포함해 총 70여종의 나무를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완주지역 묘목들은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좋고 자생력이 강해 냉해와 가뭄피해가 적다, 또한 분화수가 많고, 꽃봉우리 자태가 아름다워 타지역 조경수 보다 품질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전국 조경사업자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인정받고 품질이 우수한 철쭉과 고유 토종 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경기침체로 조경수 재배농가의 어려움에 희망을 주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무시장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소양철쭉명품화사업단(245-5800)으로 문의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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