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한냇물 학당 개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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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한냇물 학당 개강식 열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3.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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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삶과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는 자서전학교 눈길

완주군 삼례읍은 10일 삼례읍사무소에서 관내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냇물 학당’ 개강식을 갖고, 12월까지 한글 문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한냇물 학당은 올해 6기째를 맞이하여 한글을 배워오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시, 문학쓰기, 그림그리기, 영어 한마디, 체험활동, 생활체조, 나의 삶을 그려보는 자서전학교 등의 색다른 수업으로 올 한해를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최숙자 한냇물 학당 선생님은 “한글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감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생각과 밝은 모습으로 변화되었다”며“올해는 어르신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자서전학교 등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봉 삼례읍장은 인사말에서 한냇물 학당을 통해“한글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실천하지 못했던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능력 계발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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