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의료계 집단휴진 걱정없어요!
상태바
무주군, 의료계 집단휴진 걱정없어요!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3.11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보건의료원 중심으로 공공진료시스템 풀가동

의료계의 집단휴진 결정에 보건복지부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의 발 빠른 대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평일 주간에는 무주읍 보건의료원을 비롯한 보건지소 5개소와 보건진료소 9개소에서, 평일 야간과 휴일에는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24시간 환자를 진료한다.

또한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마련해 관내 비상 진료기관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6시 부터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보건의료원 황용 원장은 “무주군은 어르신 수가 많기 때문에 혹시 모를 집단 휴진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무주군 관내 의료기관 23곳 모두가 집단휴진에는 동참하지 않았지만 무주보건의료원에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002년도 개원, 내과와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치과 등 6개과 50병상, 그리고 2005년부터는 장례식장까지 운영해오고 있으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