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병 방제는 볍씨 파종량 줄이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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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 방제는 볍씨 파종량 줄이기부터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3.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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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등 병해충 예방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볍씨 파종량을 관행 40kg에서 30kg로 25%정도 줄여야 김제 명품쌀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어린모를 대규모로 육묘하는 체계에서는 밀파 및 고온육묘가 키다리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행적으로 40kg 종자량으로 100~120판을 파종했을 경우 밀파로 인해 모가 생육이 연약하게 자라 각종 병해충 발생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파종량을 줄임으로써 보급종 가격기준 20,000원/필지 정도의 농자재 투입비용이 감소해 김제 전체적으로 약 10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키다리병은 생육 전 기간에 걸쳐 발생하므로 초기 육묘시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적정량의 종자를 파종해 육묘시부터 모가 튼튼하게 자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본답 이앙시 발생량이 감소해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기술보급과 식량작물담당(고규근)은 올해에는 쌀개방 유예기간이 끝나고 관세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벼농사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고품질쌀 생산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높일수 있는 볍씨 파종량 줄이기를 올해 선정된 모든 시범단지에서 적극 추진하고 일반농가에서도 실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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