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면 사회단체 주택화재 가구에 지속적 모금 전개
상태바
강진면 사회단체 주택화재 가구에 지속적 모금 전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3.17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16일 화목보일러 화재로 삶의 터전을 완전히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임실군 강진면 회진리 김영모(66세)씨에게 강진면 각 사회단체에서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전개 2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며 지체장애 4급으로 89세 노모를 모시고 생활해 왔으나 화재로 갈 곳이 없게 되자 마을회관에서 잠시 머물다가 현재는 천주교 임실성당 강진공소에 임시 거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강진면 체육회 및 섬진중학교 10회 졸업생들이 지난달 18일 김씨와 노모를 방문 생필품 및 성금을 전달한 바 있고, 또 다른 단체들도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김씨는 동생의 도움으로 인근에 집터를 마련해줬지만 집 지을 돈을 마련할 길이 없자 조옥선 강진면장은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행정 및 언론사 초록우산 등에 어려움을 알리는 등 김씨의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지속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옥선 면장은 “화재를 입은 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고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쳐줘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 저소득층에서는 유류비를 감당하지 못해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