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해상종합훈련.. 20일 ‘해상사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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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해상종합훈련.. 20일 ‘해상사격’ 주의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3.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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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강도 높은 해상종합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완벽한 해상치안 태세 확립을 위해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18일부터 20일까지 경비함정 전용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은 3010함 등 경비함정 7척에 승조원 1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훈련단이 주관하여 평가한다.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해상의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며 선박화재나 응급환자 구호 등 해양사고 대비 훈련, 비상조타, 포 사고처치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 등 모두 9개 분야에 걸쳐 24개 종목을 평가한다.

  또한 입체적인 상황대응훈련과 해양주권 확립을 위한 전술체제 다변화, 유해위험물질(HNS) 사고대응 실행능력 체계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가동 훈련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훈련 첫째 날은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장비점검과 승조원들의 실무역량 평가가 실시되고, 둘째 날은 조난선 및 인명구조, 화재선박 소화훈련 등 각종 상황을 부여한 정박훈련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편대기동 항해, 해상수색구조, 해상시위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해상에서의 각종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훈련 3일째 되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반경 9Km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송일종 서장은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최상의 장비 성능유지와 운용능력을 높이는 한편 승조원의 완벽한 팀워크 조성해 주력 하겠다”며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해 경비함정 운용능력을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훈련의 전 과정을 모니터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개선ㆍ보완해 4월중 실시될 상반기 2차 훈련이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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