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폭염도 입추가 지나면서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 초가을에 들어선 지금 애써 가꾼 농작물의 알곡들이 한껏 영글어 농심(農心)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러나 해마다 수확기가 다가오면 큰 근심거리 하나가 생긴다.고추, 참깨 등 농산물을 건조시키다가 관리소홀로 도난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요주의 도난품목은 마을공터나 도로변, 그리고 인가와 멀리 떨어

민족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벌초를 하러가거나 미리 성묘를 다녀오려다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엇보다도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만약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요령에 대해 잘 숙지하면 사고후 더 큰 후유증을 막을 수있다.먼저 벌에 쏘였을 때의 응급처치 법이다.벌에 쏘였다면 가장 먼저 벌

공직자가 공직 생활 중 국내?외인으로부터 받은 일정 금액 이상의 선물은 국가에 헌 납 게 하는 내용의 규정이 제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1백 달러 이상 가치의 선물을 헌납 대상으로 하는 이 내용은 공직자(국회의원 포함)가 공직과 관련해서 받은 선물은 그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므로 마땅히 국가에 내놓은 것이 합당하다는데 근거하고 있다. 다른 나라

공생

자동차 운전자들이 반드시 준법질서를 준수하고 당연히 양보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가도 순간 그 중요성을 망각하고 위험행위를 하여 교통사고라는 실수가 따르게 된다. 내 자녀의 소중함을 당연 인식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만 이라도 서행을 하고 안전운행을 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잊어버리는 것인지 아니면 내 자녀가 없다는 생각인지 알 수는 없으

최근 남양유업, 농심 등 ‘갑-을’ 관계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행위가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그동안 대리점 본사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물량 밀어내기, 일방적 영업비용의 전가 등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저지르고 있었고, 이에 대해 대리점이 응하지 않는 경우 일방적 거래중단을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이어오고 있었다.현행 공정거래

통계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보다 유의미한 정보를 이끌어 내고 모든 정부 정책 결정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일반 통계 및 국가통계의 중요성이 현시대에 더욱 강조 되고 있다.이에 통계청은 통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통계 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9월 1일을 <통계의 날>로 제정하여 199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녹차밭

112 는 강·절도, 폭력 등의 범죄 신고를 비롯 각종 사건사고와 자살우려, 미아보호 등 긴급구조 업무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최일선 대민 치안서비스 부서이다.경찰은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다양한 사건사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며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이원화되어 있던 부서를 112 종합상황실로 통합

변액보험 판매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보험 가입이후 ‘설명의무 위반, 과장설명’으로 인한 동일한 유형의 소비자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가입자들은 보험가입시 보험설계사의 설명을 그대로 믿고 가입을 결정하는 대에서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소비자들은 변액보험 가입시 반드시 모르는 내용은 확인하여 알고 난 후 서명하고, 가입이후

성경에 보면 베드로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본래 어부였으나 예수의 부름을 받아 그와 3년 동안을 함께 지내며 예수가 전하는 말씀으로 교육받고 또 많은 이적과 기사를 체험하며 수제자가 됐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네가 나를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을 때 다른 제자들은 다 떠날지라도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부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이런 그가 예수께서 로마 군

녹차밭

최근 서해안 백령도와 보령 해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이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총 65회였다. 이는 연평균(1999∼2012년) 지진발생 횟수(44회)를 휠씬 넘어선 수치이다.올해 발생한 지진 중 44회는 대부분 서해상에서 발생했다. 충남 보령(11회), 군산시 어청도(17회), 인천 백령도 해역(16회) 등에 집중됐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이

장마철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호우”가 빈번히 일어난다. 강우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호우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처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저지대·상습침수지역 및 산사태 위험 지역 거주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밀려드는 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

뚱뚱한 아이일지라도 이 살들이 결국에는 키로 갈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절대로 가져서는 안 될 믿음이다. 뚱뚱한 사람이 오히려 키가 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살이 찐 아이들이 처음에는 커 보이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키 크는 속도가 떨어져 나중에는 친구들보다 작은 키를 갖게 된다. 그 이유는 사람은 각장 키 크는 속도가 다 다르지만 평균적

숲을 찾는 사람들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이탈과정은 일반 이탈 주민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는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게 된다. 도강 후 남한에 도착하기까지 짧게는 수 개월에서 길게는 5~6년에 이르기까지 긴 여정을 거치게 된다. 북한 이탈 후의 탈출생활은 많은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도피생활이다. 강을 건너다 혹은 제3국으로 숨어들어 국경수비대에 발각되기도 하고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두 차례나 파기환송된 강완묵 임실군수가 22일 재판 32개월 만에 결국 중도 낙마했다. 민선 5기 도내 첫 사례이며 4명 연속 임실군수가 직을 '상실'하는 불명예 지역으로 남게 됐다.그동안 강 군수는 잇단 파기환송으로 고법에서 세 번이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는 이례적 기록을 남겼고, 결국 세 번째 상고심에서 벌금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최근 전라북도교육청은 도의회에서 의결한 전북학생인권조례를 공포했다. 교육부의 도의회 재의 요구를 거부한 채 공포한 전북학생인권조례는 서울, 경기, 광주광역시에 이어 4번째 제정이다. 교육부는 대법원에 전북학생인권조례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그것과 함께 ‘조례집행정지결정’ 신청도 냈다. 본안 소송이 결정될 때까지 조례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여름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