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가 연작 장해를 회피하고 토양 병해충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토양관리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타는 담수소독 및 태양열을 이용한 밀기울 소독방법을 활용하여 농업인들에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영농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담수 소독방법은 하우스에 한달여 동안 물을 넣어 담수를 하면 되는데 토양병원균 및 선충이 사멸하고, 토양 pH를 교정해 미생물 활동 및 양분 흡수와 독성물질의 농도를 감소한다고 했다.
특히 밀기울을 활용한 태양열 소독방법은 660㎡(200평) 기준에 밀기울을 1,000 ~ 1,500kg을 넣고 경운해 밀기울을 뭉치지 않게 전 면적에 고루 살포하고 흙과 밀기울을 잘 섞어준 다음 관리기 등 이용하여 온실내부 가장자리에 깊게 이랑을 내고 물을 충분히 주어 관수한 후 비닐을 전 면적에 피복을 해주고 10 ~ 25일 발효를 가진다.
또 토양병원균과 잡초종자는 사멸되며, 토마토, 상추 등의 시들음병 발병률을 8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소독방법인데 주의할 점은 태양열 소독을 한 후 양분과다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비료와 퇴비는 넣어주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인 7 ~ 8월에 토양소독을 극대화 하고 연작으로 인한 토양병해충을 사멸에 주력하도록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토양 물리성 및 균형잡힌 토양시비를 위해 기술센터 내의 종합검정실을 활용, 토양을 정밀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시비처방 및 토양관리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