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도루를 1개씩 기록했다.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1사 후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추신수는 5번타자 자니 페랄타의 타석 때 올해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 스티브 셀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고도 견제구에 걸려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8타수 3안타)로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6-4로 승리하면서 시범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박찬호(37. 뉴욕 양키스)와 김병현(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