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후 생활 날씨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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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후 생활 날씨는 맑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4.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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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운영센터 하유정 과장

 

우리나라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년기 진입으로, 의료보장인구 5천3백만 명중 2024년 2월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천만 명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30년 고령화율이 총인구 대비 25%에 도달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08.7월 도입하여 개인과 가족의 책임에 의지해온 노인 돌봄을 사회적 지원 과제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고,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그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기요양 인정을 받은 수급자는 현재 110만 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약 11%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2027년도에는 1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중 94.9만 명이 재가서비스를 이용할 전망이다.
올해로 제도시행 16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동안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인 분이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질병을 가진분을 대상으로 가족, 친족, 이해관계인 등이 신청할 수 있고 인터넷(www.longtermcare.or.kr), The건강보험 앱, 우편, 팩스를 이용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지사(운영센터)어디서나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新 노년층(’55~ ’63년 출생자)으로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697만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1955년생이 2020년에 처음 노인인구로 진입을 시작하여 2028년에는 모든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이 되는 것으로, 이는 건강 소득 등에서  새로운 노인세대의 등장으로 부양 방식, 노인가구 구성, 서비스 기대 수준 향상 등으로 다양한 돌봄 환경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 노후 행복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새로운 노인세대의 욕구를 반영하여 어르신께서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통합재가 서비스, 재택의료 등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요양 종사자 교육 및 기관관리 강화를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어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날씨는 맑음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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