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변경시 방향지시등(깜박이) 좀 켜고 운전 합시다...!
상태바
차로 변경시 방향지시등(깜박이) 좀 켜고 운전 합시다...!
  • 박범섭
  • 승인 2014.08.29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경찰서 적상파출소장 박범섭

무더운 여름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금년 여름은 큰 무더위 없이 지나가고 장마철도 끝났는가 하였는데 이어지는 태풍에 의한 비, 최근의 오지 않아도 될 비는 장마철로 착각이 될 정도의 이어지는 잦은 비로 너무나  추석 명절이 내일인데 곡식, 과일의 수확은 늦어져 농부님들의 고통은 물론 전 국민이 이상기온으로 불안하다.
그래도 농부님들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월은 흘러 벌초작업과 성묘를 위해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또한 자동차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추석 명절을 맞아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찾아 오던중, 뵙고 돌아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안 될 불행한 교통사고 ! 이 사고를 줄이는 방법은 교통준법질서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발생되고, 도내 운전자 음주사고 남의 일 아니다" 라는 언론보도처럼 명절에 발생할 음주운전 심각하며 그리고 4대 교통무질서 안전벨트 미착용, 정지선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귀성.귀경시 지켜야 할 교통법규다.
 
그러나 오늘 필자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방향지시등을 강조하고자 한다.
필자 역시  저런 분들이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어떻게 취득했고 도로교통법을 공부했는지 답답하고 심각할 정도로 문제점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고, 많은 분들이 건의, 질타한다.
어떤 분은 도로교통법을 개정해서 처벌 근거를 만들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과 아니 이 지역에서 운전하는 분들은 방향지시등(일명 깜박이) 를 켜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가 너무나 많다 는 것이다.
사실이다. 물론 이 지역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창피하고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책임감도 느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도로교통법상에 차로 변경(좌.우회전) 할 경우 방향지시등을 사전에 작동하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지키지 않는 운전자 준법의식의 현주소 라는 사회 현실이 안타깝다.
생각해보자, 교차로에 비슷한 시간대 도착하여 일시정지 양보하였는데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고 우회전, 좌회전 할 때 화도 나고 괜히 양보했다는 억울함으로 다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오기가 발동할 수 밖에 없다. 
자동차 운전 중에는 상대 차량과 직접 대화 소통이 불가하므로 의사  소통 수단으로 자동차끼리 인사. 대화 소통 방법이 있다.
그것이 바로 전조등, 경적, 방향지시등으로 예의를 지키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
또한 도로는 나 혼자 운전하는 곳이 아니라 많은 운전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이용하면서 대화하고 정보 교환하는 공동체 생활구역이다.
이런 행동은 11개항을 떠나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자동차 운전 예절인 것으로 앞서가는  차량이 이상이 있을 경우 뒤차에게 주의를 주기위해 비상등을 작동하고, 앞서가는 차량이 우측으로 피양하며 속도를 줄이면서 추월을 줄 때 그냥 추월하지 않고 고맙다고 깜박 깜박 점멸등으로 답을 해주면 양보한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기분이 상쾌하다.
얼마나 정이 매말라가는 사회인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 보행자를 보고 일시정지하여 도로를 횡단하도록 양보를 하였는데도 당연한 행동으로 지나가는 것을 본 운전자는 다음부터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보행자가 우선권이 있다지만 손을 들어준다거나 고맙다는 묵례, 웃음이 필요하다.
중요하지 않다고 느낄 방향지시등 작동 ! 이번 추석 명절 기회를 맞아 방향지시등을 반드시 작동하는 습관으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아름다운 운전문화를 기대 하고자 합니다.
이번 추석 명절을 시점으로 차로 변경시 방향지시등 ..! 잊지 말고, 반드시 켜고 운전하는 생활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