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한우 브랜드 생산, 가공,유통 혁신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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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한우 브랜드 생산, 가공,유통 혁신 ‘탄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9.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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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한우 알뜰판매장 공모사업 선정…한우 자조금 7억원 확보


  한우 판매장인 ‘고산미소’의 운영주체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이 한우 알뜰판매장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민선6기 공약사업인 ‘한우 브랜드의 생산․가공․유통 혁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최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알뜰판매장 운영 사업자로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이 최종 선정, 한우 자조금 7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은 민선6기 공약인 ‘한우 브랜드 생산․가공․유통 혁신’ 추진을 위해 전북도, 완주한우협동조합 등과 전방위적으로 적극 협력하여 공모에 참여한 결과, 전국에서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우 판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생산자단체 중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정육점형 식당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를 공모했는데,  완주를 비롯해 경북 의성, 전남 고흥 등 전국에서 3개소가 응모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7명의 심사평가위원회를 구성, 100점 만점에 기술능력평가 80점, 가격평가 20점을 기준으로 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한 결과, 완주한우협동조합을 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전북 제1호로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작년 9월에 한우 판매장(고산미소)을 개장해 이미 월 평균매출 5억2,000만원, 월 평균 판매두수 63.3두로 성공적인 운영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모범적인 운영을 배우려는 전국의 수많은 협동조합과 생산자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도권에 고산미소 한우판매장 개설로 한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착실하게 준비하여 한우브랜드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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