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T 끌고 금융 밀고…장중 14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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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IT 끌고 금융 밀고…장중 1410선 회복
  • 투데이안
  • 승인 2009.07.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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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나흘만에 ‘사자’에 나선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대형 IT주가 증시를 끌고 금융주가 그 뒤를 받치고 있는 양상이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20포인트(1.24%) 상승한 1402.76으로 출발했다.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41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남는 소매판매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전일 덜오른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가담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51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나흘만에 매수 우위 반전을 노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263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이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가 3%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골드만삭스가 깜짝 실적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금융, 증권, 은행업종이 그 뒤를 따르며 2%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며 눈길을 끌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하이닉스가 3%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50위 종목 가운데 SK텔레콤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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