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오토바이 음주운전은 공공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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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오토바이 음주운전은 공공의 적!!
  • 최영범
  • 승인 2015.05.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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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 최영범/ 정읍경찰서 소성파출소장

농촌에는 들꽃이 여기저기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지만 이제 농번기철이 되면서 모내기가 시작 되었다.

 

트랙터 등 농기계로 논.밭을 갈고 모내기를 하고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있다.

그런데 농부들이 일을 하는 도중 힘이 들어 막걸리 등 술을 한잔 한잔 하다보면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술에 취에 있으며 다른 볼일이라도 생기면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농부들 중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인 분들로 농사철에는 경찰에서 단속을 안했으면 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젊은 사람들에 비해 시야확보 등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져 위험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농사철에 하는 음주운전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런 죄의식 없는 행위가 내 이웃에게 많은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 해 전에 트랙터 등 농기계가 음주단속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농부가 주취상태에서 트랙터를 몰고 운전하고 가다가 반대방향에서 오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가 반 토막이 되고 승용차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자동차 음주운전도 위험하지만 농촌에서 하는 트랙터 등 농기계, 오토바이 음주운전은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

 

트랙터 등 농기계, 오토바이 음주운전으로 나 뿐만 아니라 내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술을 절제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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