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빈번한 성범죄,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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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빈번한 성범죄, 예방수칙
  • 조성진
  • 승인 2015.08.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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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성진

□ 현재 경찰은 4대 사회악이라 일컫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하여 온 힘을 쏟고 있다. 크나큰 사회악으로 규정된 것 중 하나가 성폭력 범죄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그 위험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도사린다. 피서지 몰카, 주거침입 성폭력 등 연이은 폭염에 따라 성범죄 발생빈도가 동반 상승하는 느낌이다.

 

□ 사회 전반의 왜곡된 성문화, 성에 대한 건전치 못한 인식과 호기심들이 반응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취약한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휴대전화 단축번호에 범죄신고 전화번호(112)를 입력하여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적으로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소형 호루라기를 휴대하며 비상시에 부는 방법도 권한다. 야간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할 경우 환한 대로로 가능한 2명 이상이 다녀야 한다. 지나친 노출의상은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호의를 베푸는 척하며 차량동승을 권하는 사람을 특히 조심하자. 가급적 여성전용 주차장이나 폐쇄회로TV, 주차안내원, 관리인 등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며, 일반 주차장을 이용할 때도 외진 곳을 피하고 출입구나 엘이베이터가 가까운 안전한 장소에 주차하자. 여름철 날씨가 덥더라도 반드시 창문과 출입문을 잠그고 외출과 취침시 창문, 베란다 문이 잠겼는지 확인하고 현관의 우유투입구는 막아놓자. 과음은 모든 사건사고의 원인임을 상기하고 술을 마셨을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고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도착지에 미리 마중나오도록 해야 한다. 낯선 방문객은 문을 열어주기 전 반드시 확인하자. 출입문에 달린 카메라나 구멍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하고 안전고리를 걸어놓고 대화해야 한다. 평상시 아이들에게도 함부로 문을 열어주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집앞이라고 방심은 금물! 수상한 사람과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지 말자.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수상한 사람이 뒤따라 올 경우 바로 타지 말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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