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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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유치 총력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8.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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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오늘 대한축구협회·내달 FIFA 실사 앞둬… 시설 조성·개·보수 등 추진 대비 '철저'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FIFA의 현장실사에 철저한 대비로 반드시 전주유치를 일궈내겠다는 각오이다.
시는 FIFA와 대한축구협회 실사의 주요 평가항목인 훈련장과 경기장 시설, 호텔 등 숙박시설, 교통현황, 관중동원력 등에 맞춰 시설 조성 및 개·보수에 초점을 맞추고 시설 개·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팀 전술 및 개인 기술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을 전주시 전미동에 조성하고 있다. 오는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되는 이 훈련장은 ‘U-20 월드컵 훈련장’으로 명명되며, 총 8,214㎡ 부지에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105x68m)과 라커룸,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U-20월드컵 등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참가 팀이 체류하는 호텔 반경 30㎞ 이내에 국제대회 규격의 축구장을 포함한 훈련장 4개소가 있어야 하는 만큼, 시는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현대 훈련장 2곳을 정비해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호텔 등 숙박시설의 경우 기존 운영되고 있는 166객실의 르윈호텔과 경기장과 40분 거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181객실), 오는 2016년 말 개장되는 고사동 라마다호텔(323객실) 등으로 선수단 수용에 무리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관중수송 분야 역시 평일 292회 운행되고 있는 기존 6개 시내버스와 익산·군산노선 시외버스는 물론 대회기간 중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 셔틀버스는 매 경기 전 5시간과 경기 후 3시간 동안 4~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내버스 50대도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주차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월드컵경기장 및 보조경기장 주차장 2,300면과 경기장 주변 외곽도로 양방향 주차 1,600면, 경기장내 인도 임시주차 500면, 경기장 주변 소로 및 이면도로 2,200면 등 기존 6,600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전주공고와 면허시험장, 수자원공사, 전북혈액원 생물산업진흥원 등 주변 시설 및 혁신도시 이면도로 등을 활용해 74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개최도시 선정은 18일 대한축구협회 실사와 다음달로 예정된 FIFA 실사를 거쳐 오는 9월 2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FIFA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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