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가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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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가입 증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8.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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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보장하는 중소기업 안전망 매출채권보험

도내 중소기업들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건을 판매한 후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용보증기금이 대신 지급해주는 공적보장제도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부도에도 신용보증기금이 보험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거래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본부장 한기정)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동안 전북 소재 80개 중소기업이 1,414억 원의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했으며, 최근 수년간 보험가입 업체 수 및 금액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호남영업본부는 매출채권보험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꿈꾸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거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최적의 안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기정 본부장은 “이 보험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중기청이 출연한 예산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적 보험”이라며 매출채권보험의 긍정적 효과를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
먼저, 판매위험 보장이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부실화된 미수금의 최대 80%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채권회수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경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다음으로 거래처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이다. 보험 가입과정에서 주요거래처의 현재 신용상태를 점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가입 후에는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1년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잠재적인 거래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본부장은 “매출증대 효과다. 외상거래에 대해 보험이라는 안전한 담보가 확보되어 경쟁업체보다 외상거래를 활발하게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거래처와의 매출액도 늘려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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