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는 태풍피해 적어 추석에 물량 많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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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는 태풍피해 적어 추석에 물량 많을 전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9.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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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대파 가격은 평년대비 강세, 건고추는 약세전망

배추, 무 등 채소는 태풍 피해가 적어 추석대비 물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도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마늘과 양파, 대파 가격은 평년 대비 강세가 예상된 반면 건고추는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채소관측정보 9월호'에 따르면 마늘.양파.대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채소가격이 보합내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배추는 고랭지 배추 출하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은 10Kg에 6,000∼7,000원에 거래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가을 및 겨울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대비 각각 8%, 9% 감소했다.
 
무 가격도 재배면적 및 단수 증가로 평년보다 낮은 18kg에 1만원∼1만2,000원의 가격을 전망했고, 가을 및 월동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대비 3%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수미) 가격은 저장봄감자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지만 평년과 비슷한 20kg에 1만8,000∼2만3,000원의 가격을 예측했고, 가을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 31% 감소했다.

당근 가격도 평년보다 낮은 20kg에 2만7,000∼3만2,000원에 거래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가을 및 겨울당근 재배면적은 작년 대비 각각 1%, 10%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건고추 10a당 수확량은 병해가 적어 평년보다 2∼7% 많은 230∼242kg으로 추정된다. 건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2∼7% 적은 7만9,400∼8만3,500톤으로 예상했다.

9월 화건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이월 재고량 증가로 전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재배된 난지형 마늘 입고량은 생산량 감소와 산지가격 상승으로 평년보다 20% 적은 약 8만5,600톤으로 추정했다.

9월 난지형 마늘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높으나, TRQ 도입 영향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인 상품 kg당 4,400~4,800원으로 전망했으며,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2015년산 마늘 가격이 높아 난지형 대서종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양파 재고량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13% 적은 51만8000톤 내외로 전망되며, 9월 양파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부족하나 수입량이 많아 전월과 비슷한 상품 kg당 1,400∼1,600원으로 예상했다.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산지유통인 계약재배가 늘어나 전년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대파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위당 수확량 감소로 전년보다 12%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파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월 하순과 비슷한 상품 kg당 1,900∼2,200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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