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귀농 · 귀촌 최우수마을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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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귀농 · 귀촌 최우수마을은 어디?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9.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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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안성면 오동마을

무주군 안성면 오동마을이 귀농 · 귀촌 공동체 우수마을 선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귀농 · 귀촌 공동체 우수마을 선정 경진대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귀농 · 귀촌인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전라북도 귀농 · 귀촌 정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안성면 진도리 오동마을은 귀농 · 귀촌한 주민들 대부분이 40~50대로 고령화되고 있는 마을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은 물론, 덕유산장터 내 녹색가게 ‘담쟁이’ 운영과 청국장 판매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회관 건립에 기여하는 등 마을소득 창출과 주민화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호평을 받았다.

군 농촌활력 윤수진 담당은 “안성면 오동마을은 이번 대회에 응모한 13개 시 · 군 18개 마을 중에서 공동체 일원화 노력과 삶의 만족도 향상 등의 부분이 가장 돋보였다는 반응을 얻었다”며 “무주군에서는 오동마을의 사례를 관내 마을들과 공유하는 한편,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귀농 · 귀촌학교 커리큘럼에도 반영해 귀농 ·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동 산촌마을 김진숙 대표는 “현재 마을에는 1997년부터 귀농인이 들어와 정착하기 시작해 총 20여 세대 6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원주민들과의 갈등도 있었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마음과 재능을 나누며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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