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중 살기좋은 도시 전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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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중 살기좋은 도시 전국 3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12.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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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및 사회복지재정, 환경 등 안전 세출비율에서 높은 점수

 

전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시는 최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7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경영성과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역발전의 성과를 평가하는 KLCI 경영성과부문에 대해 출생 및 혼인 등 인구동태, 주민생활, 보건복지, 교육문화, 행·재정, 환경안전 등 6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심사했다. 그 결과, 전주시는 총 400점 만점에 260.9점을 획득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도시이자 살기 좋은 도시 중 한 곳임이 입증됐다.

특히, 이번 결과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사람·생태·문화를 핵심가치로 삼고, 자동차나 건물보다 사람이 먼저인 도시,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시민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를 향한 전주시의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실례로 전주시는 올해 2017 FIFA U-20월드컵을 유치한 것은 물론, 전주교도소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 전주 항공대대 이전, 선미촌 기능전환, 전라감영 복원 등 5대 현안사업의 돌파구를 찾았다.
또한, 건지도서관과 장애인전용체육관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청와대와 국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에서 우수정책으로 소개된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밥상’, 이웃과 함께하는 ‘동네복지’,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생활임금제 보장’ 등의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이는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도 청렴도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청렴도 평가에서 전주시는 전국 7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4위를 차지해 지난해(32위)보다 28계단 급상승한 성과를 거뒀다. KLCI 평가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부문 총 59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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