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복숭아 동해 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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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복숭아 동해 피해 ‘주의보’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6.01.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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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1~2월 중 혹한 피해 우려…온도유지 중요성 강조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혹한이 지속되는 겨울철을 맞아 복숭아 동해 피해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복숭아 동해 피해는 -15℃에서 -20℃ 사이에서 주로 발생되며 평균 -20℃ 이하에서 6시간 정도 경과되면 대부분의 품종에서 동해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특히, 올해 평균 온도가 높아 자발휴면(7.2℃ 이하에서 1,000시간)이 완료된 나무가 1~2월에 발생되는 혹한에 의한 동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군은, 냉기류가 정체되거나 배수가 불량한 곳은 복숭아 개원을 피하고 비배관리를 통해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하고 가을철 병충해 방제를 비롯한 짚, 부직포, 신문지 등으로 주간을 피복해 따뜻한 온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동해 피해가 발생될 경우 전정 시기를 늦추고 고무 밴드 등을 이용한 피해 부위 결속 및 부위를 도려내고 도포제를 이용해 상처 치유 및 2차 병해충 침입 예방을 당부했다.지난 6년간 품종 갱신 및 재배면적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해에 취약했던 가납암, 경봉 등의 품종 대신 안전한 고품질 품종으로 변화를 도모했던 임실군은 올해 유난히 따뜻한 겨울을 맞아 동해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를 전국 제일의 명품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성들여 키운 나무가 고사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지난해 수세가 약했거나, 배수불량지원, 병해충 피해가 많았던 과원은 지금이라도 볏짚이나 부직포, 신문지 등으로 주간부를 피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임실=이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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