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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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신청하세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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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업비의 70%까지 최고 2000만원 지원
전주시가 오래된 공공주택의 보수공사를 지원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15일 전주시발표에 따르면 올해 총 3억원의 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2월 초까지 양 구청 건축과에서 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화된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동주택에 대해 옥상방수와 외벽도색 등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단지 내 담장 철거 후 조경식재,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단지별로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이처럼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시설보수를 지원하는 이유는 전주시민들의 주거형태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76%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다수의 인원이 밀집돼 생활하는 시설의 유지관리가 그 어느 건축물보다 중요시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또한, 노후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들의 관리비용 등에 대한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단지 내 공동시설의 보수가 어려운 실정인 점을 감안,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자체 보수능력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입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벌여왔다.아울러 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신청 아파트 단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전주시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심사위원회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과 노후도, 소규모주택,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등을 심사내용에 반영해 오는 3월 중에 지원 대상단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7억6000만원을 들여 총 331개 단지의 시설보수 등을 지원해왔다.이에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입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활력소를 주고, 전주시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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