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가문의 영광 ‘병역명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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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문의 영광 ‘병역명문가’
  • 소관석
  • 승인 2016.0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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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장 소관석

‘가문(家門)’은 가족 또는 가까운 일가로 이루어진 공동체라는 의미이며, 예로부터 대대로 학식이 높거나, 덕망이 높아 후학을 훌륭하게 양성하고 집안에 명성이 자자한 사람이 있는 경우에 그 집안을 ‘명문가(名門家)’라고 한다. 또한, 영광스런 자리나 기분 좋은 일이 있을 경우, ‘가문의 영광’이라는 말을 하며 자부심과 기쁨을 표현하기도 한다.
병무청에도 가문의 영광인 명문가가 있다. 바로 ‘병역명문가(兵役名門家)’이다. 병역명문가란 ‘3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치 마친 가문‘을 말한다. 즉, 1代 할아버지, 2代 아버지·백부·숙부, 3代 본인·형제 및 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쳐야만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데 3代 모두가 예외 없이 명예롭게 현역복무를 마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 만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으로 큰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요 ‘가문의 영광’이라 할 만하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병역을 떳떳하고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그분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나아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71가문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전북지역은 89가문이 선정되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남다른 나라사랑, 나라지킴이 3대(代) 가족! 병역명문가를 찾고 있다. 3代가 모두 현역으로 성실하게 병역을 마친 가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월 19일까지 전북지방병무청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모든 병역명문가에게는 인증서(패)와 병역명문가증을 수여하고 전국의 국·공립 및 민간시설 일부의 이용료 면제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하는 별도 시상식을 개최하여 표창과 부상을 지급하는 등 병역명문가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과거, 나라가 어려웠을 때 자발적인 병역이행을 통해 큰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고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병무청에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가 자랑스러운 가문의 명예, 가문의 영광으로 여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진정한 가문의 영광! ‘병역명문가’가 많이 탄생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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