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주차불편 극복하자
상태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주차불편 극복하자
  • 정경택
  • 승인 2016.02.02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정경택

우리나라는 좁은 면적에 비해 자동차가 많다. 아울러 가구당 차량 보유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장소불문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현실적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에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꾸준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주차문제에 관해서 우리 사회는 좀처럼 변하지 못하고 있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다보면 이중 주차를 해놓고 연락처마저 없거나 연락처가 있어도 연락이 되질 않아 출근이나 차량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자주 들어온다. 또한, 주차를 정해진 곳에 제대로 하지않아 불편이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것은 기본 주차예절이 결여 되어 있기 때문이다.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라면 다음과 같은 주차예절을 지키도록 하자.

첫째,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장소인지를 먼저 생각하자. 횡단보도, 교차로 커브 길의 모퉁이 등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곳에 주차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주택가 이면도로는 가급적 삼가자. 주차를 주차장에 하지 않고 주차비를 아껴보려 단속을 하지 않는 골목길에 주차하여 집주인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셋째, 연락처를 반드시 남기자. 언제 어느 상황에서 자신의 차량 때문에 상대방 차량이 불편을 겪을지 모르니 반드시 차량에는 연락처를 남겨 놓아야한다.

“역지사지”라는 사자성어를 기억하자. 위에서 언급한 주차예절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키지 않았을 뿐이다. 당장 내가 급하다고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면 결국 언젠가 피해는 본인에게 돌아온다. 이런 사소한 주차 예절을 지키는 것이 현실 주차불편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