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만큼 보인다! 2016 군산학(群山學)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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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만큼 보인다! 2016 군산학(群山學) 힘찬 출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03.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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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군산의 역사ㆍ문화 등 지역을 올바로 알리고자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군산학(群山學)이 명실상부한 시민들의 종합인문교양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군산학 강좌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민의 평생학습 교육확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8일 군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군산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학 연구책임자 공종구 교수를 비롯해 강좌별 교수진 등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시에 따르면 ‘군산학’강좌는 군산대 인문도시지원센터와 군산시가 협력해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 지원사업(풍ㆍ화ㆍ격의 기운이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 군산)에 선정돼 1억3,000만 원(국비 1억 원, 시비 3,000만 원)의 사업비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의 군산사랑 종합인문교육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군산학은 3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7시에 열리는 강좌로 ▲군산의 선사시대 및 고대이야기 ▲개항 이후 군산의 근대 풍경 ▲건축을 통해 보는 군산의 역사 ▲설화와 전설로 읽는 군산의 역사 ▲군산의 유곽사 ▲최치원과 군산 ▲군산의 불교 ▲이영춘과 군산의 근대 의료라는 주제로 총 8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학은 지역학으로서 우리 삶의 터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정보를 내면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군산을 더욱 사랑해 가는 강좌로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의 마음으로 시민들이 군산을 더욱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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