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문화공연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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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문화공연 '기지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3.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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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객 눈앞…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

전주한옥마을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전주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마련될 전망이다.
시는 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 등 한옥과 한복, 한지 등 전주만의 차별화된 전통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콘텐츠 발굴·육성으로 1000만 전주관광 시대를 활짝 열 계획이다.

특히, 매년 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전주한옥마을 야간 상설공연과 조선왕조 의례문화 재현, 경기전 콘텐츠 강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등 유·무형의 전통문화콘텐츠를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올해도 전북도의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2억3200만원 등 총 6억여원을 투입해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인 전주마당창극을 운영한다.
전주마당창극은 공연관람과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잔치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올해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수궁가’의 ‘용궁잔치’를 재구성한 ‘아나 옛다, 배갈라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5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전통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또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평일 상설공연인 (가칭)‘2016 한옥마을 유유자적(悠悠自適)’도 진행할 계획이다. 평일 상설공연은 여름철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수요일에도 진행되며, 시는 전주시립예술단과 무형문화재,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공모를 통해 전주의 특색과 한옥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총 5~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한옥마을 문화관광콘텐츠 확보를 위해 어르신 포도대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연수원과 한옥생활체험관, 소리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등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와 전북도, 행정자치부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동안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연간 방문객 수가 965만30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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