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미국 유학생과‘TED 진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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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미국 유학생과‘TED 진로 토론’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6.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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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 참여해 하버드생 등 초청 진로 포럼 개최

 


전북도교육청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대학원생을 초청해 도내 고교생들과 테드(TED)식 진로 토론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미국 유학 한인학생회 멘토 초청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포럼’에는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스탠퍼드대학원생 등이 멘토단으로 참여한다.

6명으로 이뤄진 이들 멘토단은 도내 고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전공 분야를 소개하는 20분 분량의 TED식의 특강으로 진행하며 소그룹 토론을 이끌게 된다.

멘토단 6명은 임성원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조동원 하버드대 공공정책, 고영건 프린스턴대 컴퓨터공학, 이제은 컬럼비아대 치의학, 김그림 스탠퍼드대 음학실기학, 조원준 MIT대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등이다.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멘토단과 같은 조에 묶여 전공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등 깊이 있는 소그룹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이같은 소그룹 토론에 두 차례 참여하도록 하여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 이권우 도서평론가로부터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독서능력 함양과 진로설계를 주제로 한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교생들에게 미국 유학생 멘토들의 특강과 토론을 통해 전공분야와 대학생활 등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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