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면장 김종환)은 지난 8일 상전 망향의 동산에서 용담댐 수몰 이주민과 면민 등 150여명이 모여 ‘실향민 위로 망향제’를 지냈다.
안기두 망향제 추진위원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위로해주기 위해 해마다 용담댐 수몰 망향제를 열고 있다”며 “15년이 지난 지금도 고향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종환 면장은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달랠 유일한 행사인 망향제의 지속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실향민들에게 조금의 위로라도 될 수 있도록 망향의 동산부터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