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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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무주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준비 돌입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6.07.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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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진안군은 11일 지역주민, 이장, 기관단체,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진안 산약초전시관에서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지질, 관광 등의 관계 전문가로부터 지질공원 제도에 대한 이해 및 지질공원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을 전달하고, 지질공원 인증에 따른 효과와 사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및 관계자의 이해증진과 의견수렴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생소한 지질공원의 개념, 추진현황, 규제사항 등에 관한 이해를 돕고, 지질공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경관자원의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국가지질공원이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2012년 1월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환경부는 2018년까지 5~6개 국가지질공원을 추가로 인증할 계획이다.    
 
진안-무주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은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입증된 진안군의 우수한 지질자원을 다른 여러 중요한 자연·역사·문화와 결합하여 교육·관광에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질공원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마을별 설명회, 좌담회 등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성공적인 인증과 운영을 위해 주민의 이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까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진안-무주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각종 시설을 정비하는 등 필수이행 조건을 완료하고 8월중으로 환경부에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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