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면 하초마을숲에서 낙엽음악제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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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면 하초마을숲에서 낙엽음악제 가져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6.10.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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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면 하초마을에서는 마을축제일환으로 제1회 낙엽음악제를 지난 27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하초숲에서 열렸다.
 

하초마을은 낙후된 농촌마을을 발전시키고자 주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녹색실천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마을환경을 정비하는 그린빌리지 사업에 도전하여 2016년에 최우수상을 수상된 마을로써, 마을의 근원이고 같이 동거동락한 마을 앞 숲은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정성들여 가꾸어 오면서 울창한 숲을 이룬 곳이며 아름다운 곳이기에 널리 알리고 마을주민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번행사를 가지게 됐다.
 
하초낙엽제는 예전의 출향민 및 관광객 초청,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는 즐거운 만남의 장을 이루고 농악과 낙엽밟기, 숲탑돌기, 난타 및 색스폰등 음악과 낙엽이 어루러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시식 및 판매행사를 가져 내 고장에서 나온 농산물의 귀중함을 알리고 특산물 홍보하는 한편, 금번 행사로 마을주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발현되고 마을을 발전시킴으로써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하초마을은 현재 28가구 4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마을입구에 3,000여평의 아름다운 숲이 자연형성된 마을로 돌탑, 낙엽, 설화 등을 자연경관이  우수하여 사진작가가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하초마을주민의 삶이 담긴 하초숲은 신성한 장소로서 여겨져 오고 있으며, 그들의 신앙의 근원이요 신앙행사 장소로서 마을숲이 늘 이용되어   왔다. 지금도 마을숲에서 정월 초사흗날이면 당산제를, 정월 초이렛날이면 고목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마을의 강한 공동체 의식을 스스로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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