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학, 뜨거운 함성 속으로... 동학농민혁명워크숍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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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학, 뜨거운 함성 속으로... 동학농민혁명워크숍 성황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6.11.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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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돌아보고 기사작성… 연말 신문 발간 예정


 

고창동학농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동학농민혁명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6일 고창 해리면 ‘책마을해리’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고창동학에 관심 있는 군민 30여 명이 함께했다.
 
워크숍은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의 고창동학 특강으로 시작됐다.
 
진 부이사장은 특강에서 고창동학의 숭고한 정신을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참가자들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과 역사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취재방법론 기초과정을 학습하고, 무장기포지, 동학농민혁명홍보관, 무장읍성, 전봉준 생가 등 고창동학 유적지 답사에 나섰다.
 
동학의 정신과 농민전쟁의 목적을 밝히는 포고문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진 무장기포지를 거쳐 동학농민혁명홍보관에서는 동학의 태동과 진행, 소멸의 과정을 학습했다.
 
아울러 무장읍성을 찾아 동학농민전쟁이 무장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보고, 그 시절 농민들의 애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책마을해리에 돌아와 무장기포와 동학농민혁명의 과정, 무장읍성이야기, 특강 및 토론 등 경험했던 내용과 취재한 내용을 기록하며 기사로 기획하고 작성했다.
 
참가자 박영원(26) 씨는 “역동적이었던 동학농민혁명 그 길을 직접 걸어보고 그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가 쓴 글이 신문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기사와, 네 칸 만화, 만평 등은 신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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